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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디로, 과학기술부 폐지

취업/이슈 2008. 1. 24. 00:56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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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과학기술부를 폐지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인원을 더욱 압박한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과학기술부가 있었어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했는데, 만약, 과학기술부를 폐지한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어디로 갈까?

 우리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소중하지만, 그 중 핵심이 되는 인원들이 누구라고 물은다면, 필자는 자신있게 이공계 분야 근무자라고 말할 것이다. 이공계 인원들이 만든, 전자 제품,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이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 원동력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소위 윗분들은 이공계 분야 종사자들을 하나의 부품으로 보아왔다. 현재도 비슷하다. 호주나, 아일랜드 등 여러 선진국에 비해 근무 조건이 열악하다. 한 예를 들어보자, 필자의 선배는 국내 한 기업에 2년간 근무하다, 호주로 이민간 엔지니어다. 그곳에서, 엔지니어의 대우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거의 파격적이다. 선배가 처음 이민 갔을 때, 영어를 잘 못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고용주는 선배가 정신적이 어떤 압박감이 있어, 일을 못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선배에게 휴가를 주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하나의 소모품으로 비추어진다. 대우도 그렇고, 근무조건도 열악하다. 그래서,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문과대, 상대, 정치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엠티, 축제, 여러 모임을 가질 때, 밤새 레포트 및 쪽지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이공계 학생들이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대우를 좋게 받느냐? 그것도 아니다. 대우는 무슨...(필자의 친구는 국내의 굴지의 대기업 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일주일이 '월화수목금금금'이다. )

 오늘도 많은 엔지니어들은 우리나라보다 조건이 좋은 환경를 지니고 있는,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로의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과연 그들을 매국노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요컨데, 우리나라에서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매우 열악하다. 외국으로 고급 엔지니어들이 유출되고 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과학, 기술을 장려하고 있는 과학기술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엔지니어의 해외 유출을 장려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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