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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국세청의 밥 줄

취업/이슈 2008. 1. 25. 14:16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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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별수사본부는 한 달 동안 수사 끝에 삼성그룹 임원 150여 명 명의로 된 차명 계좌 500개를 찾아냈다.
 
 비자금융 차명 계좌에 명의가 동원된 임원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 판단한 검찰은 국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검찰은 소득에 비해 삼성 계열사의 우량 주식을 과도하게 많이 갖고 있는 임원이 있는지, 비싼 주식을 어떻게 보유하게 됐는지 등의 의문점에 대해 조사해 달라며 국세청에 공문을 보냈다.

 그러나, 국세청은 조사 대상이 너무 많다는 등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다가, 결국 거부를 했다.

 국세청은 어떤 사람들이 가서, 어떤 역할을 하는 곳 일까? 필자가 알고 있는 내용을 간략하게 말해 보겠다. 국세청은 보통 세무사들이 인맥을 쌓기 위해서 들어간다. 세금 업무와 관련되어 일하다보면, 사기업 및 여러 메이져 인물을과 인맥을 쌓게된다. 그 사람들이 나중에 다 힘이된다. 세무사가 아니라, 그냥 시험보고 들어가는 사람들은 10년 뒤에, 국세청에서 나온 뒤에 세무사 자격증을 자동으로 취득하게 된다. 그 동안 일하며 만들어 놓았던 인맥을 활용하여, 기업인들에게 세무 관련 영업을 하게 된다. 즉, 기업인들은 고객인 것이다.

 국세청 고위직들은 기업에서 세무 관련분야로, XX이사나 XX임원으로  스카우트된다. 다년간 다져진 세무사들이기 때문에,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활용가치가 매우 놓다. 기업입장에서 세무 무라는 것이 1, 2일만 연체가 되도, 그 연체 금액이 어마 어마하다. 그리고, 세무 관련 법규가 바뀌게 되면, 가장 먼저 정보를 접하는 곳이 국세청이다. 기업 입장에서 국세청에 근무하는 사람들의 활용 가치는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고위 공무원이 사기업으로 이직할 때, 수억원이라는 연봉을 받고 이직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업은 삼성이다. 국세청 입장에서 가장 큰 고객이 삼성이라는 이야기다. 즉, 퇴직 후, 가장 우량 고객이 될 삼성을 적으로 만들면 안되는 것이다. 친하게 지내야 고객인 삼성을, 국세청에서 조사 거부를 한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다른 블로거들도 국세청 직원들과 삼성과의 관계 - 공생관계를 아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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