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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 유출 사고 현장에서 학생들과 방제활동에 참여한, 교사 및 교직원들 5000여명이 1인당 5만에서 8만원 사이의 출장비와 교통비를 받았다고 한다.

 그와 반대로, 그들과 같이 참여한 학생들은 참여비용으로 약 2만원에서 3만원 사이의 금액을 내고 참여했다고 한다.

 옛날 부터 대부분의 교사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예를 들면, 수십년 전부터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가면, 학생들이 낸 비용을 자신들이 사용했으며, 심지어는 수학여행 관련 업체로 부터, 커미션을 받고 있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이다.

 원래 인식이, 자신들의 돈은 내면 안된다는 생각이 아주 뿌리 깊은 것 같다. 명목만 교사일뿐, 금전적인 문제에는 교사로서의 자질이 한 번 의심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교사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매우 존경할 분들도 가끔 계신다.

 이 사안과 관련된 분께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방제 작업이 사적인 활동이 아니고 각 교육청과 학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여비 지급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기름 제거활동을 근무의 연장으로 보고 학교별로 출장비를 지급한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다.

 이게 말이 되는 가? 태안 기름 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거의 모든 분들이, 자신이 직접 교통비, 식비 및 관련비용을 사용한 것을 당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앞의 교사 및 교직원들은 근무의 연장으로 생각하셨다. 매우 올바른 생각(?)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 태안 어민들은 재정적, 정신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태에 놓여 있다. 만약, 관련 교사 및 교직원들이 받은 돈을 모아, '쌀, 라면 등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을 구입하여, 태안 어민들에게 전달했으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이 문뜩 들었다.

 만약 그들이 받은 관련비용을 모아, 태안 어민들에게 지원했다면, 매우 뜻 깊은 활동이 되었을 것이다. 함께 동참한 학생들에게 진정한 참교육의 의미를 한번 더 새겨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그냥 날려 버려서 필자는 매우 안타깝다.


 요컨데, 관련 태안 교사 및 교직원들이 정부로 부터, '공무원 여비규정'에 따라 출장비와 교통비를 받은 것은 올바른 일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규정 아닌가?

 그러나, 그 비용을 모두 모아, 절망에 빠져 있는, 태안 어민들에게 전달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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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어민 자살, 누구 책임인가?

취업/이슈 2008. 1. 18. 10:55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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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생계터전을 잃은 어민들이 자살하고 있다. 생활이 막막하니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TV에서는 기름 유출로 인해, 엉망이 된 태안 해안가만 비춰주고,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됐는지 관심을 갖지 않는 것같다. 여러 기관에서 기름 방제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은 많이 접했으나, 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피해 어민들에게 쌀, 라면 등 생필품이나, 난방 유류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필요 한 것들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기가 힘들다.

 모두 봉사활을 간다고, 태안 해안가로만 달려가지, 피해 어민들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피해 어민들을 지원했다면, 이런 자살 사고를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쓸 때 없이, 돈 많고 하는 일 없는 국회의원들에게, 월급 주지 말고, 나라의 힘을 필요로 하는 태안 어민들에게 생활 지원금을 나누어 주는 것은 어떻겠는가?

 어설픈 지원은 하지 않는 것만 못 하다. 지원을 하려면, 확실히, 양질의 서비스를 태안 어민들에게 정부는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말 안하고 그냥 있는 problem maker - 삼성중공업도 문제다. 문제를 야기했으면, 책임을 지어야 하지 않는가? 물론 삼성중공업 모두를 나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적어도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관련사도 그 책임을 다 해야할 것이다.

 P.S.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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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충남 태안 방제 작업에 동참했다.
- 월드 스타 비, 바쁜 와중에도, 우리의 태안를 방문해서, 방제 작업에 동참한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

비는 혹한의 날씨인 16일 태안군 파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했으며 태안 주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방한복과 식수를 제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름 방제 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태안 주민들은 '기름 유츌 사건'으로 생계 유지 비용을 벌지 못 한다. 태안 주민들이 생활 유지에 필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물품들을 주민들에 전달 했으면, 주민들에게 더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전달 물품은 추운 날씨에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주민을 걱정해 비가 직접 결정했다"고 밝혔다.
-'달 물품을 비가 직접 결정했다.'는 대목이 중요하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물품 구입에 참여했는다 이야기이다. 그만큼 비는 월드스타로서의 인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비는 "태안의 실태는 생각보다 심각하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태안 살리기'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약, 비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방제 작업에 참여했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요컨데, 비는 월드 스타로서의 자질을 지닌 진정한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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