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학 시절에 검도부 생활을 하였다. 검도는 어떻게 보면 개인의 수련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단체적인 수련도 함께 하게 된다.
검도는 1:1 수련이기 때문에 자기 수련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이다. 그러나 검도는 보통 5:5 단체전으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각자가 옳바른 역할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검도에서는 5명의 선수를 시합 출전 순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불리운다.
1. 선봉
2. 2위
3. 중견
4. 부장
5. 주장
선봉은 기세가 좋은 사람.
2위는 ....
중견은 시합에서 항상 이겨 주어야 하는 실력자가 배치된다.
부장은...
주장은 물론 가장 노련하면서도 팀웍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배치된다.
검도는 서로가 상대방의 단점, 기세, 기술 및 연속 동작 등 여러가지를 파악하여 이겨 나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거의 한 팀은 같이 운동을 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왜냐? 왜일까?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팀 안에 있지 않다. 팀 밖의 상대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검도도 상당히 단체운동적인 성격을 띤 운동다. 그리고 선수 5명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합의 판도가 바뀔 수 있어, 전술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결론은, 필자는 7개월차에 접어든 신입사원이다. 회사는 그 동안 내가 활동해 왔던 검도부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다른 친구들의 직장 생활을 보면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있는데 내가 있는 회사에는 그런 모습이 없다.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그러나 개인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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