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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0.2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르바란 기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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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터입니다.

 지난 6월 4일에 자카르타로 출국한 후에 9월 11일에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3개월간 직장을 다니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안이라는 인도네시아 화교 친구입니다. 나름 엘리트입니다. 한국으로 때지면 SKY 수준의 대학을 나온 친구입니다. 이 친구는 현지인 화교의 여자 친구입니다. 차이나 타운을 가이드 시켜주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수카르노 하타 공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Manga-2(망가두아)를 지나 차이나 타운을 갈 수 있습니다. 불교사원에서 새 여러 마리를 구입하여 기도를 하면서 새를 살려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금액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대략 한국 돈으로 5천원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차이나 타운을 외국인 혼자 다닌 다는 것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길거리에 부랑자들이 꽤 있었기 때문입니다. 왼쪽에 서 있는 아주머니가 조안의 어머니입니다.  

 거기서 company outing으로 Umang이라는 섬(자카르타에서 버스로 약 8시간 정도 걸림) 가보고, 자카르타에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반둥이라는 곳에서 화산도 구경하왔습니다. 물론 평일에는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보통 아침 4시에 일어났습니다. 일어나고 싶어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인도네시아가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새벽 4시만 되면 나라 전체에 이슬람 기도 음악(?)으로 인해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물론, 작은 섬으로 여행을 간다면 기도 소리를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보통 아침 6시에 블루버드라는 택시를 타고 회사에 도착하면 15분 내외가 걸림니다. 그러면 6시 30분 부터 기타 등등 작업을 하면 여유가 8시 30분 정도에 약간(?) 생기면 다른 일들을 많이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집에 도착하면 보통 저녁 10시가 되었습니다. 근무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한 번은 네트워크 유지 보수 업체와 지시를 잘 못했던 분 때문에 밤을 새 본 적도 있습니다. 새벽 6시에 맥도날드 가서 맥모닝 세트를 먹고 하얀색 Express를 타고 집인 Mampang의 Restu Residence라는 꼬쓰에 시속 100km이상으로 간 적도 있습니다.

 제가 살 던 꼬스는 가격대 성능비가 최고였습니다. Monthly 230만 루피에 아주 넓은 방에서 살 수 있었습니다. 230만 루피는 한국 돈으로 약  28만원 정도되는 금액입니다. 근방에 있는 Indo Maret이라는 편의점에 가서 빈땅이라는 맥주를 많이 사 마셨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있을 때 한국 음식도 자주 먹었지만, '에스뗄라'라는 현지 음식점에서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자주 먹었습니다. Wendy's Burger에서 햄버거 세트도 자주 먹었습니다. 웬디스 버거가 한국에 있을 줄 알았는데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왜냐하면 웬디스 버거의 감자튀김이 매우 맛있었습니다. 그리도 햄버거도 맛 있었습니다. 웬디스 버거의 경우 패티가 정말로 맛 있습니다. 웬디스 버거 회사 정책이 직접 고기를 사서 지점 가게에서 패티를 제작하여 더욱 맛 있는 듯 합니다.

아래 사진은 르바란 기간 때 자카르타에서 람뿡이라는 곳을 가다가 휴게소(?)에 들러 먹은 현지 음식입니다. 현지 음식치고 저렴하지는 않았습니다. 참고로 아래에 물이 2잔 보이는 데 왼쪽 얼음이 없는 것은 공짜, 얼음이 있는 것을 요금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음식 가격은 먹으면 해당 접시의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이고 치킨 같은 것은 조각으로 계산을 했습니다.

조안의 고향 람뿡(수마트라 가장 남부의 도시)인데 르바란 기간에 2박 3일로 놀러 갔습니다. 자카르타에서 봉고차를 타고 배를 타고 다시 봉고차를 타고 대략 7-8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배는 대략 2시간 정도 탔습니다. 요금은 편도 25만 루피아(배 요금 포함, 대략 한국 돈으로는 3만원) 정도였습니다.

 조안의 집은 3층 건물에 철물점을 하고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불의 사고로 돌아가시고 현재는 할아버지, 삼촌, 조안 동생인 앙기 그렇기 살고 있었습니다. 철물점이 아주 컸습니다. 부유하게 잘 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친척들은 자주 중국에 여행가셨는데 이번 르바란 때에도 중국 여행을 가셨다고 했습니다. 3층 건물이 아주 넓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앙기가 열심이 사떼(꼬치구이)를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감기가 걸려 병원에서 12만원을 써 보고, 사랑니 제거에 한국돈으로 18만원 정도 써 보고 아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회사에서 지원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치료가 이 정도의 가격이니 다른 병원비는 이야기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

 제가 가 봤던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카르타 시내에서 끄망, 스나얀, 스망기 정도였습니다. 몰을 생각해보면 Plaza Semangi, Plaza Senayan, Plaza Indonesia, Grand Indonesia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인도네시아의 백화점들은 한국의 백화점에 비하면 더 크고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없는 메이커도 많습니다.

 생각 나는 한국 음식점은 토담, 시티 서울, 한양, 가효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인도네아 자카르타의 공기는 정말 더럽습니다. 그리고 물도 좋지 않습니다. 석회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치할 때는 생수를 사용해서 해야했습니다.

 현지어 공부를 따로 안했습니다. 생각나는 데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왼쪽: 끼리

2. 오른쪽: 까난

3. 직진: 루루쓰

4. 좋다: 바구스(Bagus)

5. 맛있다: 에낙(Anak)

6. 아니다: 띠닥(Tidak)

7. 나중에: 난띠

P.S. 한국 분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병원 갈 곳을 모르시면 아래 병원을 다녀오시도 될 듯 합니다.

서울 메디칼 클리닉 & 서울치과

Wisma Tendean Lt.2 Jl.Kap.P.Tendean No.7

Tel:(021) 799-1333, 799-6169(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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