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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도 한국 사람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참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 해외 여행을 몇 번 못 가봤지만, 비교를 해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나도 한 때는 남의 시선을 신경썼지만, 요즘은 잘 신경 안 쓴다. 남들 신경 안 쓰고, 자신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 때 검도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접해 보았다. 한 사람이 있었다. 빠른 것 같지만, 화려하지 않았고, 중심이 잡혀있지 않았다. 고수가 아닌 그런 사람들에게는 그냥 기본적인 정도로 공격을 하면, 대부분 맞았다. 왜냐하면 중심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 화려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아는 사람에게는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것을 공격하면 그만인 것이다.

 사회생활도 검도와 비슷한 것 같다. 남들이 화려하게 보이게 행동할지라도, 본인의 기본기를 키우고 노력하는 것이 결국은 본인의 커리어를 키우는 것에 단단한 기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필자는 선택과 도전을 아는 정도하면서 살아 온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던 것 같다. 예를 들면, 동아리 검도부 생활도 한 가지 선택이었다. 필자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사회성을 기르기 위해 했던 선택이었다. 결국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간단하게 몇 문장으로 설명하기 참 어렵다.

 본인은 2008년 8월에 졸업을 하였다. 그 당시에도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 몇 개의 기업들 중에서 입사를 고민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 당시에 선택을 하고 도전을 했다.

어떤 일을 하고 결과가 좋으면 그것을 발전시켜 나아간다. 그것이 좋지 않으면 반성하고 개선시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검도를 통해 그것을 배웠지만 사회생활에 적용하기가 참 어렵다. 어렵다....

 사람의 심리는 참 오묘하다. 사람의 선입관이라는 것은 바뀌기가 힘들다. 그 선입관은 본인이 모르는 분야이고 단순히 추측만하는 경우는 더욱 심한 것 같다. 본인의 생각이 대부분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정말로 바꾸기 힘든 것 같다. 요즘 들어서 정말 이런 생각이 많이 든다.

 얼마 전에 2월 28일에 방송한 직업의 세계라는 프로그램을 보았다. 2011년 최고의 외환딜러 김인근씨의 삶을 보여주었다. 김인근씨는 외국계 금융회사의 외환딜러다. 직급은 상무다. 외환딜러실의 막내분이신 한 과장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김인근' 상무님은 오랜 성공한 경험이 있지만, 경험을 맹신하지 않는 분이라고 말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과거의 생각에 빠져 잘 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가 김인근씨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즉, 김인근씨는 냉정하면서도 열린 생각을 갖고 있는 분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한 회사를 선택한 것도 나의 선택이었다. 동호회를 활동한 것도 나의 선택이었다.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도 나의 선택이었다. 사람들은 많은 선택을 했고, 앞으로도 많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조만간 많은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올 것 같기도 하다. 그 선택은 나의 선택이기 때문에 후회는 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것을 갖을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내가 갖을 수 있는 것들 중에서 정말 잘 고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얼마 전에 약간의 자산을 갖고 있는 형을 만난 적이 있다. 그 형은 Betting을 강조했다. 나쁘게 말하면 Betting이고 좋게 말하면 Invest다. 마치 스위스 사람들 처럼 이야기 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을 강조했다. 부자는 괜히 부자가 된 것이 아닌 것 같다. 나도 그들 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Risk를 걸어 봐야 겠다. 어차피 잃을 것도 없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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