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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5 신입사원, 대학 동기들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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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터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어제 토요일에 대학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며 그 동안 살아온 것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학 시절에 함께 다니던 친구들은 저를 포함해서 6명입니다. 그리고 1년 선배님들 2분과 2년 선배님 1분 그리고 1년 후배 1명이 이번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들 직장인입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멘스, IBM, LG전자, 외국계보험회사, DAUM 이렇게 5개 회사에 저를 포함해서 6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1년 선배님 한 분은 LG CNS, 한 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년 선배님은 삼성전자 CTO에서 재직하시다가 VD(?)쪽으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1년 후배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근무 중입니다.

 같이 함께 학교를 다니고 항상 함께 행동해서 그런지 모든 것이 마음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매니져의 부재와 함께 회사에서 지급하는 각종 인센티브며 각 회사들에 대한 대략적인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은 어떤지, 야근은 많이 하는지, 앞으로의 비젼은 어떠한지, 잘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어떤지, 혹은 주위에 있는 엄친아(?)들의 모습은 어떤지 등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론은, 불황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자였습니다. 요즘 너무 불황이라서 삼성과 LG에서는 야근 수당 및 추가 근무 수당의 지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분위기가 약간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다만 분명한 것은 요즘 너무나도 불경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하는 친구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서로 웃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진정한 엔지니어란 무엇인가, 진정한 매니져란 무엇인가 등 여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략 한 달 뒤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시계가 저녁 12시를 가리킬 때 쯤에, 우리는 스승의 날에 다시한 번 교수님을 모시고 모이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마음 터 놓고 진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회사 상사, 동기도 아니고 바로 학교 동기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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