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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1회용 종이컵, 비닐봉지, 각종 용기 등 1회용품에 대한 규제가 모두 폐지된다고 한다.

 환경 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1회 용품은 완전히 자연 상태로 돌아가려면 수십년, 수백년이 걸린다. 그래서 그 동안 정부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1회용 제품에 관련된 법규를 제정했었다.

 그 동안 1회용 제품에 관련된 법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1회용 제품 사용을 자제해 왔다. 그리고 스타벅스,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여러 음료 및 페스트 푸드 가게에서 공병제를 실시하여 쓰레기를 자제하도록 유도해 온것 이 사실이다.

 1회용 제품에 관련된 법규가 사라짐으로써 1회용 제품의 사용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인들은 비닐, 용기 등 사용하기 쉬운 1회용 제품들을 무작정 사용할 것이고 소비자들 또한 1회 용품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지 않고 무덤덤하게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환경부는 1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폐지했다. 그리고 앞으로는 1회용 봉투 무상제공 금지제도 또한 폐지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것도 폐지, 저것도 폐지 모두 폐지하는 것 같다.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다.

 가끔 TV를 보고 있으면 한 번 사용된 일회용품들이 쓰레기 매립장에서 서로 이야기하는 공익광고를 보고는 했다. 일회용품 사용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공익 광고였다. 이러한 광고가 '일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공익광고(?)가 되지 않을 까' 라는 걱정이 든다.

 마지막으로 요즘 들어서 모든 것을 폐지, 민영화하려는 것 같다. 물론 수익성을 생각해서 민영화 혹은 폐지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공기업 본연의 목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수도, 전기, 의료보험 등 서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문도 다시 한 번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공기업......

 공기업은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기 위해 정부가 직접 만든 회사다. '공기업의 민영화가 국민들의 삶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살며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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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어디로, 과학기술부 폐지

취업/이슈 2008. 1. 24. 00:56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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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과학기술부를 폐지하려고 한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인원을 더욱 압박한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과학기술부가 있었어도, 이공계 기피 현상이 심했는데, 만약, 과학기술부를 폐지한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은 어디로 갈까?

 우리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소중하지만, 그 중 핵심이 되는 인원들이 누구라고 물은다면, 필자는 자신있게 이공계 분야 근무자라고 말할 것이다. 이공계 인원들이 만든, 전자 제품, 반도체, 조선, 자동차 등이 우리나라의 핵심 성장 원동력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의 소위 윗분들은 이공계 분야 종사자들을 하나의 부품으로 보아왔다. 현재도 비슷하다. 호주나, 아일랜드 등 여러 선진국에 비해 근무 조건이 열악하다. 한 예를 들어보자, 필자의 선배는 국내 한 기업에 2년간 근무하다, 호주로 이민간 엔지니어다. 그곳에서, 엔지니어의 대우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거의 파격적이다. 선배가 처음 이민 갔을 때, 영어를 잘 못했다.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고용주는 선배가 정신적이 어떤 압박감이 있어, 일을 못하는 줄 알았다. 그래서, 그 선배에게 휴가를 주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은 하나의 소모품으로 비추어진다. 대우도 그렇고, 근무조건도 열악하다. 그래서, 학생들의 이공계 기피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된다.

 문과대, 상대, 정치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엠티, 축제, 여러 모임을 가질 때, 밤새 레포트 및 쪽지 시험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이공계 학생들이다.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고, 대우를 좋게 받느냐? 그것도 아니다. 대우는 무슨...(필자의 친구는 국내의 굴지의 대기업 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일주일이 '월화수목금금금'이다. )

 오늘도 많은 엔지니어들은 우리나라보다 조건이 좋은 환경를 지니고 있는,프랑스, 호주, 아일랜드 등 여러 나라로의 이민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우리가 과연 그들을 매국노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요컨데, 우리나라에서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매우 열악하다. 외국으로 고급 엔지니어들이 유출되고 있다. 그런데, 조금이라도 과학, 기술을 장려하고 있는 과학기술부를 폐지한다는 것은, 엔지니어의 해외 유출을 장려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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