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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가 중요할까?

취업/이력서, 자소서 2008. 1. 23. 00:07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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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면접 보았던 이야기를 해보겠다. 2006년 6월에 있었던 상호저축은행 중앙회에 전산직에 지원한 적있다. 아직 재학생이었지만, 졸업 학점을 거의 다 이수 했기 때문에, 하반기에 취직해서 직장에 좀 일찍 다녀도 된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다.

 서류전형은 학교 취업지원실에서 추천을 받아 지원하여, 무리없이 통과했다. 추천원서는 각 대학 취업지원실에 여러 회사에서 몇 부씩 나누어준다. 이것을 잘 활용해야 한다. 의외로 추천원서를 원하는(추천원서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추천원서는 거의 95%이상 서류전형은 그냥 통과된다.) 학생이 없다. 남들이 모르는 것을 취하는 것이 정보다. 모두들 추천 원서를 적극 활용하기 바란다.

 그다지 좋은 스펙은 아니지만, 무난히 서류통과했다. 이메일과 문자로 서류합격 통지가 왔고, 면접 장소가 정해졌다. 처음 보는 면접은 아니지만, 조금은 긴장됐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의 역할과 회장님 및 관련 부서장들의 안면과 중앙회의 지향하는 목표 등을 숙지했고, 최근 기업과 관련된 소식 등을 숙지했다. 최근 관련 소식을 알고 있다는 것은 그 회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어쨌든, 저축은행중앙회의 면접은 인성면접이 전부였다. 3명이 들어와 계신다. 가운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님, 왼쪽에는 전산분야 관려된 분, 오른쪽 분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3명이 한 번에 들어 간다.

 우리 조(3명)에서 1명이 안 왔다. 2명이 들어 갔다. 1명은 필자의 학교 선배였다. 간략한 자기소개를 했다. 적절한 eye-contact이 중요하다. 필자는 관련 분야에 최근 소식을 이야기하고, 필자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질문순서는 왼쪽에서부터 시작된다.

 거의 대부분의 질문들은 무난했다. 자기소개해보라, 왜 지원했냐?, 언제 졸업하냐?(재학생이었기 때문에), 지금 직장에 다닐 수 있냐? 자격증이 왜 없냐? 등등. 사실 필자는 자격증이라고는 운전면허증이 유일했다. ^^;

 워낙 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다 무난히 넘어갔다. 그러나, 앗차 실수...OTL
 마지막 질문: 당장 출근할 수 있냐?
 필자의 대답: 네, 하반기부터 출근할 수 있습니다.
 
 결과: 필자는 탈락했다.
 왜 탈락했을 까? 선배님 왈(나중에 한 번 우연찮은 기회에 뵙게 되었다.): 면접보고, 며칠 뒤 부터 다녔어~!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ㅋㅋ

 만약, 그곳에 됐다면? 필자는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필자의 생각은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 직장에서 일해야 기분 좋게, 즐겁게 일 할 수 있다.

 어쨌든, 필자는 처음으로 3만원이라는 면접비를 받고 즐거워하며, 그날 친구와 함께, 술 한잔을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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