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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17 헌혈, 그 아름다움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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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저희 학교 캠퍼스에 남부혈액원에서 헌혈차를 이끌고 왔습니다.

 저는 정오가 되어 친구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학생회관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헌혈차가 있을 것을 보다 같은 지역에 사는 친구가 헌혈하라고 저에게 보챘습니다. 자신은 좀 건강이 그래서 헌혈을 못 한다고..ㅋㅋㅋ
 
 헌혈차량을 지나가면서 친구 왈, 간호사 누님에게 저를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 친구 헌혈 할 께예요~! 잘 봐두세요. ^^' 저는 안 한다고 하루가 피곤해 진다고 말하며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다들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저만 수업이 없었기 때문에 이왕 나온 이야기니까 헌혈차에 갔습니다. 아까 본 간호사누님이 웃으시면 '혼자 왔어요? 친구들은?'  '친구들 수업들어 갔어요. 다음에는 다 함께 올께요. ^^'

 간호사 누님이 저의 혈압을 체크해 본 결과, '60-110' 아주 좋다고 합니다. 저의 혈액형은 O형이라고 말했습니다. ^^;

 어벙벙하게 헌혈하기 위해 신발을 벗었습니다. 다시 간호사 누님이 왈 '신발 신으세요, 신발 신고 하시는 거예요. ^^' 저느 다시 신발을 신고 침대(?)에 올랐습니다.

 보통 헌혈을 마치면 그냥 일어나던데 조금 있다가 일어나라고 말하시네요, 간호사 누님이...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약 5분 정도 누워 있다가 일어났습니다.조금 어지럽더군요. ^^;

 누님이 기념품 고르라고 하시는데, 영화예매권이 안 보이길래, 저는 왈 '영화 예매권 없나요?' 그러니 한 장 주십니다. ㅋㅋ

 아미노 무슨 음료와 우리의 초코파이 2개를 먹고 '수고 하세요~!'하고 헌혈 행사를 마감했습니다.

 버스에 나오니 조금 어지럽더니 지금은 그래도 멀쩡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이제 헌혈 4번째를 했습니다.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앞으로는 조금 더 자주 해야 겠습니다.

 다들 헌혈하고 계신가요? 항상 헌혈할 때 느끼는 것이지만 간호사 누님들은 미소가 이쁘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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