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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터입니다. 간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간만이라서.... ^^;
 
 저는 서을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하는 생활체육교실 중에서 검도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는 약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원래 검도는 2001년도 부터 했었습니다. 그래서 도복, 호구, 죽도가 구비되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검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신 홍태영 사범님과는 2001년 부터 인연을 맺고 배워왔었습니다. 그 동안은(최근 2~3년간) 직장 생활로 참석을 못 하다가 지난 3월 부터 다시 검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사무실에 앉아만 있기 때문에, 살이 쩌 갔습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는 4끼의 식사를 해도 살이 찌지 않던 체질인데,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운동량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2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었습니다.(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요.. ^^;)

 검도는 인생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때 잘 나가던 사람도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 하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몸도 둔해지고 운동량도 적어지고 이만저만 힘들 것이 사실입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가 한창 나올 때 검도를 시작하신 한 사범님이 계십니다. 그 시절에는 현재와 같이 검도장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주로 실업팀 선수들과 운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업팀 선수들과 운동을 함께 하다보면 당연히 많이 맞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한 대라도 때리기 위해 자신을 수련했다고 합니다. 일반 직장인으로서 그분은 어찌보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그 분은 말씀하십니다. 운동을 한 년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운동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우리 내 삶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의 경력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몇 년 동안 어떻게 경력을 쌓았으며 노력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도 관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검도는 재미있으면 된다...재미가 있다는 것은 자신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추어졌을 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다라는 것을 느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으려면 자신의 단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나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켜나아 갈 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실력이 좋으신 분들과 하면 재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분들을 때릴 수 있을 가?'라고 생각하면서 연구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도는 우리 내 삶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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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대학 시절에 검도부 생활을 하였다. 검도는 어떻게 보면 개인의 수련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단체적인 수련도 함께 하게 된다. 

 검도는 1:1 수련이기 때문에 자기 수련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이다. 그러나 검도는 보통 5:5 단체전으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각자가 옳바른 역할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검도에서는 5명의 선수를 시합 출전 순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불리운다.
 1. 선봉
 2. 2위
 3. 중견
 4. 부장
 5. 주장

 선봉은 기세가 좋은 사람.
 2위는 ....
 중견은 시합에서 항상 이겨 주어야 하는 실력자가 배치된다.
 부장은...
 주장은 물론 가장 노련하면서도 팀웍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배치된다.

 검도는 서로가 상대방의 단점, 기세, 기술 및  연속 동작 등 여러가지를 파악하여 이겨 나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거의 한 팀은 같이 운동을 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왜냐? 왜일까?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팀 안에 있지 않다. 팀 밖의 상대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검도도 상당히 단체운동적인 성격을 띤 운동다. 그리고 선수 5명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합의 판도가 바뀔 수 있어, 전술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결론은, 필자는 7개월차에 접어든 신입사원이다. 회사는 그 동안 내가 활동해 왔던 검도부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다른 친구들의 직장 생활을 보면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있는데 내가 있는 회사에는 그런 모습이 없다.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그러나 개인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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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강동 길동에 위치한 예덕검도관의 홍태영 관장님으로 부터 받은 교육 중 일부이다.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최대한 원본을 내용을 되살려 작성해 보겠다.

 하나,
 홍태영 관장님께서 '선의 선'을 강조하시지 않았지만, 가르치신 내용에는 '선의 선'이 있었다.


 자신의 공격 거리, 보통 중혁과 중혁 사이에 자신의 죽도가 위치한다면 과감히 공격을 해야한다. 서로의 죽도가 너무나도 가까운 거리 중혁과 중혁 사이에 위치한다면 그 거리에서는 페인트를 사용하지 못 한다. 만약 자신이 페인트를 잘 못 사용하고 상대방의 공격이 들어 온다면 10중 8, 9 공격에 당하는 경우가 된다. 그 거리에서는 자신이 페인트를 사용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 거리에서 받아 칠려고 하는 경우(받아 허리, 누름 손목 등 여러가지) 상대방이 머리를 치려는 기세가 자신이 치려는 기세보다 빨라 보통 상대방의 공격에 당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 너무나도 가까운 공격 거리에서는 페인트나 기다림을 하지 말고 과감히 공격을 해야 한다.

 만약 페인트를 쓰려고 한다면 자신의 공격 거리와 그 거리보다 조금 떨어진 거리를 살짝 살짝 움직이며(이것이 설명하기가 조금 어려운 부분이다.) 페인트를 쓰고 바로 공격에 들어 가야한다.


 둘, 공격에는 당김과 조임이 있어야 한다.
 당김은 상대방을 유인하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공격거리를 주고 공격하게 만든는 것이다.
 조임은 상대방을 공격할 기세를 보이는 것이다.


 이 당김과 조임이 있어야 상대방을 볼 줄 아는 시각이 넓어진다.

 항상, 공격할 수 있는 자세와 받아 칠 수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더, 그럼 받아 칠 수 있는 자세란 무엇인가? 생각해 보았는가? 받아 칠 수 있다는 것은 멈춰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김에 있어서 자신의 칼과 몸 특히, 무릎이 일정시간 멈춰있는 경우(태권도로 하면, 과도한 앞굽이 자세 => 한 때 멈춰있는 경우), 다시 말하면 칼과 자신의 몸이 같이 떨어지는 경우는 매우 위험한 자세이다. 이 자세는 순간 멈춰있는 자세이기 때문에(칼, 몸이 같이 떨어져있기 때문에) 자신이 받아 치기도 어렵지만, 상대방은 공격하기 쉬운 상태를 준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을 당김에 있어서 칼과 몸이 같이 떨어지는(drop off)하는 자세를 유지하면 안된다.


셋, 항상 공격할 자세가 있어야 상대방을 보는 시각이 넓어진다. 받아 칠려고 한다면 보는 시각이 좁아진다. 공격거리가 되면 과감히 공격하고 공격거리가 되지 않는다면 페인트를 쓰고 공격하거나 공격거리를 만들거나 어떤 상대만의 허점을 공략한다. 그러한 수련이 계속 이어진다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아진다. 그래서 상대방을 보는 시각이 상당히 넓어진다.

 반대로, 받아 칠려는 사람은 항상 받아칠려고 하기 때문에 공격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 공격을 꺼리게 된다.


일반 프로 검도 선수들은 이 당김과 조임을 적절히 사용한다고 한다.

   
 
P.S. 검도는 아주 재미있는 스포츠이다. 상대방의 심리를 읽고 예측하고 자신을 수련하는 등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을 평생 수련해 나아가는 한 가지 도(道)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검도, 여러분들도 한 번 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만약 강동구 길동에 거주하신다면 길동 예덕검도관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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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격은 모든 검도인이 수련 시작과 끝에 하는 검도의 한 동작이다.

 연격은 유단자 사이에서도 검도 실력을 반증하는 한 가지 증거이다.

 연격의 포인트는 우선 동작이 커야한다. 연격은 검도의 스트레칭과 비슷하여, 큰 동작으로 천천히 해야한다. 수련을 시작하기 전에 하는 예비 동작이라고 보면된다.

 연격을 잘 못 배우거나, 잘 못 길들이면, 가장 고치기 힘든 동작이다. 연격의 포인트를 알아보자.

 하나, 동작이 커야 한다. 코등이가 정수리 부근 까지 올려라.
 둘, 칼과 발이 맞아야 한다. 일명 스텝이 맞아야한다. 스텝을 잘 못 하면, 동작이 엉키게 된다.
 셋, 처음 연격을 할 때에는, 천천히 큰 동작으로 상대방의 호면의 좌우를 정확히 타격한다.
 (어느 정도 정확한 좌, 우 타격과 스텝이 맞으면, 그 다음에야 빠른 연격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연격을 빨리 한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연격의 이점은 무엇인가?
 하나, 기세가 좋아진다.
 둘, 일족일도의 거리를 유지하게 된다.
 셋, 자세가 바르게 되어, 허리와 단전에 힘이 생긴다.
 넷, 어깨가 유연해지고 팔과 손목에 힘이 붙는다.
 다섯, 큰 동작으로 타격하기 때문에, 동작이 부드러워진다.
 여섯, 좌, 우를 가격하 때문에, 죽도를 잡는 손의 위치가 바르게 된다.
 일곱, 거리 감각이 생긴다.
 여덟, 스텝과 손 동작이 일치된다.
 마지막으로, '기-검-체'가 일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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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호구의 명칭

나의 주관적인 식사, 여행/검도 2008. 1. 22. 13:31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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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검도인들이 사용하는 호구의 명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보통 호구를 구입하면, 5년~10년, 아니 그 이상을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자의 관리 및 취급 방법에 따라 그 수명이 결정된다
.

호구 구입시에, 가장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호면과 호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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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검도용품을 구매 할 때는, 연륜이 있으신 소속 도장 관장님을 통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필자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는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도장구매
 1)호구(검도할 때 착용하는 보호구)
 검도용품점에는 상당히 많은 곳들이 있습니다. 관장님들은 수년~수십년간 검도용품을 접하고, 지인들로 부터 관련용품의 평을 들어 왔기 때문에, 질 좋고, 성능 우수한 곳을 알고 계십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내구성이 탁월한 제품을 추천해 주시기때문에 강력히 추천해 드립니다.
 
 2)죽도
 처음 검도를 시작한 사람은 추천합니다. 죽도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수련 중에 자주 깨지고, 유지보수해야 합니다. 비싼 죽도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도장은 보통 저렴한 죽도를 다량구매하여,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검도를 시작한 분들에게 적당한 방법입니다.
 
 2.현장구매
 1)호구

 필자가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호구에서 호완(손 부위)과 호면(머리 부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완은 호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호완이 성능에 따라, 능숙도, 편안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가의 호완일 수록, 외부관점, 내부관점이 우수합니다. 또한, 고가의 호완은 그 유연성이 탁월하여, 착용한 듯, 안한 듯 한 느낌을 주어 검도 수련에 상당한 이점을 줍니다.
 
 현장구매를 하면,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흥정을 해야 합니다. ^^) 그리고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필자는 호완을 중점으로 구매합니다.)

 현장구매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혼자 가시면 안되고, 검도에 어느 정도 아시는 분과 같이 가시면,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좋습니다.

 2)죽도
 필자가 구매하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동대문운동장 4호선 10번 출구로 나오면, 검도용품점이 여러개 있습니다. 여러 검도용품점을 들러, 가격대 무게중심이 잘 잡힌 죽도를 찾아 구매를 합니다. 보통 저는 3-4개 정도의 죽도를 구매합니다. 평소 수련용 죽도는 비교적 저렴한 죽도를 구매하고, 시합용 죽도는 비교적 비싸면서도, 무개중심이 잘 잡힌 죽도를 사용합니다. 저는 죽도를 3개 정도 사용합니다. 시합용 죽도는 비교적 사용빈도가 수련용에 비해 적지만, 길을 들여 놓아야 시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 나와있는 가격을 깎을 수 도 있는 묘미도 있습니다.(다량 구매시에 가능합니다. 아니면, 면수건과 같은 기념품도 얻을 수 있습니다. ^^)  
 
 3.중고구매
 1)호면

 저렴하게 검도를 시작하시려는 분에게 적당합니다. 호구는 보통 호면(안면 부위)이 맞으시면, 거의 다 맞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호면(머리 부위)과 호완(손목 부위)가 맞으시면, 다른 부위는 거의 신경을 안쓰셔도 됩니다.

 2)죽도
 중고 상품은 없습니다. 죽도는 그저 소모품입니다. ^^; 하나 새로 구입하세요.

 4.인터넷구매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면, 저렴합니다. 그러나, 해당 상품의 품질은 보장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상품을 올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필자는 추천해드리지 못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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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도를 시작 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1.대학생이라면 교내 검도부에 가입한다.
 2.일반인이라면,
  1)가까운 검도 도장을 찾는다.
  2)각 구에서 운영하는 검도교실을 찾는다.

 보통 위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는 '2)각 구에서 운영하는 검도교실을 찾는다.'를 추천합니다. 보통 주 3회 운영하며, 회비도 저렴합니다.

 검도를 시작 하려면, 제일 먼저 비싼 장비때문에 걱정을 합니다. 그러나, 검도를 한다고 해서, 바로 호구(검도를 할 때 사용하는 장비)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3동작, 2동작 머리, 손목, 허리 등 기본적인 동작을 익힌 후에 착용합니다. 보통 1-3달 후에 호구를 착용합니다. 초보자는 검도가 어떤것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처음에는 호구를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호구 비용을 제외한, 입문을 했을 때 소요되는 경비를 예상해 보겠습니다.

다음은 '일반인이라면, 1)가까운 검도 도장을 찾는다.'를 예로 들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시에 있는 검도장으로 한정하겠습니다.

 1)입관비(3만원 내외)
 2)1달 회비(남성: 9만원, 여성: 8만원)
 3)죽도+검도복(5-7만원)

시작 비용은 총 20만원 안되게 들고, 한 달에 회비만 내면 됩니다. 확실히 검도는 다른 운동에 비해서,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운동입니다. 그러나, 태권도, 유도, 복싱 등도 신체 건강에 좋지만, 검도는 호구를 착용하고, 죽도라는 도구를 사용하기 때문에, 평생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예를 들면, 검도 도장에 가면, 30대, 40대 많게는 환갑이 넘으신 아저씨께서도 시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만큼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예입니다.

 
만약, 서울시민으로서, 가까운 검도장을 찾으시려면 다음과 같이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http://www.seoulkumdo.org 에 들어가셔서, 좌측 상단의 검도회를 클릭하고, 공인도장 소개를 눌러 가까운 검도장을 찾으시면 됩니다.

시작 부분의 사진은 , 필자가 2005년도에 건국대학교 검도부원들과 수련하러 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필자가, 오른쪽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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