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호화생활 몰랐나?

취업/이슈 2008. 1. 28. 01:17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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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종교인의 문제이지만, 일부 종교인의 호화생활은 심각하다. 예전 부터 있었던 사실인데, '뉴스후'에서 새로운 것처럼 보도한 것은 조금 이상해 보였다. 그러나, 그 사실을 사회에 일깨워 주어서 고마웠다.

 일부 교회나 사찰이 매매되고 있는 것은 워낙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일부 종교인들은 재산을 불리는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고, 신도도 별로 없는 교회나 사찰을 싸게 매입하여, 신도들을 늘리고, 세력(?)을 확장한 다음, 그 가격을 높이 매겨 파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어떤 특정 교회에서는 잘 나가는 전도사를 스카웃하여, 신도를 많이 유치한 다음, 매매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사람이라는 것이, 아무리 종교인이라도 처자식이 딸리면, 먹고 사는 문제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도 없다. 그래서,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고, 그 욕심을 채우려하는 것이 인간이다.

 '뉴스후'에서 나온 일부 성직자들의 생활은 시가 3억 짜리 승용차를 몰고 다녔고, 최고급 주상 복합 아파트 또는 골프 연습장이 딸려있는 고급 빌라에서 살았다. 뭐 돈 많이 벌면 그런 차 몰고 다니고, 그런 좋은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다 모두 똑 같은 국민들인데, 세금 내는 사람있고, 세금 내지 않는 사람 있는 것이 문제다. 정부는 현법상 면세 규정이 없음에도 종교인들에게서 소득세 한 푼 받지 않는다. 이래도 되는가?
(하긴, 일부 종교인들 잘 못 건드리면, 삶이 힘들 것이다.)

 호화 생활하는 종교인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며칠전 텔레비젼에서 보았던 것이 생각이 난다. 어떤 교회 목사님이 었는데, 매우 바른 인생관을 가지고 계셨다. 매우 존경스러웠다. 그 교회의 원칙 중 하나가, 성금의 80%를 불우 이웃 돕기에 사용한다는 것이 었다.

 전세금이 부족한 사람에게 무상으로 전세금을 지원해 주었다. 직업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그 교회에 다니지 않아도, 종교를 믿지 않아도, 불우 이웃에게는 지원을 해주신다는 것이었다. 참 사랑을 나누는 분이었다.

 그 교회에는 예배당이 없다. 그들만의 예배드릴 장소가 없다. 예배 장소를 대여를 해서, 그때 그때마다 예배를 하는 모습을 보았다. 참, 종교인의 모습을 나는 보았다.

 요컨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에 보면, '모든 개미가 열심히 일하는 것은 아니다. 70%는 정말로 열심히 일하지만, 30%는 그냥 놀고 먹는다.'
 어떤 사회든지, 모든면이 밝을 수만은 없다. 밝은 면이 있으면,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이다. 앞의 예처럼 '존경할 수 있는 종교인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삶을 그나마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필자는 생각한다.

P.S. 필자의 바램은 재정이 부족하고, 신도가 적은 교회, 사찰 등 종교단체를 제외하고, 일정 신도 수 이상의 규모를 갖춘 종교단체에 세금을 부과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리고, 대규모 종교단체에는 수입, 지출을 명확히 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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