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어민 자살, 누구 책임인가?

취업/이슈 2008. 1. 18. 10:55 posted by High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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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유출사고로 생계터전을 잃은 어민들이 자살하고 있다. 생활이 막막하니까,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고 있는 것이다.

 TV에서는 기름 유출로 인해, 엉망이 된 태안 해안가만 비춰주고, 그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됐는지 관심을 갖지 않는 것같다. 여러 기관에서 기름 방제 작업에 필요한 장비를 지원한다는 소식은 많이 접했으나, 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게, 피해 어민들에게 쌀, 라면 등 생필품이나, 난방 유류 등 실질적으로 생활에 필요 한 것들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접하기가 힘들다.

 모두 봉사활을 간다고, 태안 해안가로만 달려가지, 피해 어민들에게는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정부가 주도적으로 피해 어민들을 지원했다면, 이런 자살 사고를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쓸 때 없이, 돈 많고 하는 일 없는 국회의원들에게, 월급 주지 말고, 나라의 힘을 필요로 하는 태안 어민들에게 생활 지원금을 나누어 주는 것은 어떻겠는가?

 어설픈 지원은 하지 않는 것만 못 하다. 지원을 하려면, 확실히, 양질의 서비스를 태안 어민들에게 정부는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다.

 말 안하고 그냥 있는 problem maker - 삼성중공업도 문제다. 문제를 야기했으면, 책임을 지어야 하지 않는가? 물론 삼성중공업 모두를 나무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그러나, 적어도 관련자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관련사도 그 책임을 다 해야할 것이다.

 P.S. 다른 블로거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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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수 일이 지나면, 대학교 등록금 고지서가 날라올 때가 된다. 필자는 2001년도 서울 사립대 공대에 입학을 했다. 그 당시, 등록금만 약 270 만원 조금 넘게 납부했다. 지난 2007년도 한 학기 등록금으로 약 420만원에 육박한 금액을 냈다. 6년 사이에 무려 150만원 정도가 증가 한 것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새해 들어 기름값과 생필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두부 한 모에 1000원하던 것이 이제 50% 오른, 1500원하고 있다. 3000원 하던 자장면 가격도 3500원으로 올랐다. 대학교측은 해마다 등록인상을 당연시 여겼는데, 앞의 템포에 맞추어, '얼씨구나! 좋네, 우리도 올려 볼까?"  하고 평년보다 더 올릴 생각들을 많이 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올해 등록금을 14.1% 인상하는 안을 학생회측에 제시했고, 상명대는 10.98%, 전남대 8.6%, 대구대는 8% 인상안을 내놨다.

 특히 부경대와 부산교대는 무려 30%와 25%를 각각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두 자리수 등록금 인상을 제시 할 것 같다. 원래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터무니도 없는 등록금 증가률을 제시한다. 나중에 조금 깎아 준답시고, 몇 퍼센트 줄인다. 원래 협상이라는 것이 그렇게 하는 것이지만, 학생들을 우롱하는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 나라에서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지 않는 것이 몇 개 존재한다.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름값, 등록금, 담배값 등을 들 수 있다. 대학등록금은 계속 올를 것이다. 그 증가 속도가 물가 상승속도를 넘어선지 오래다.
 
 현재도 부익부 빈익부 현상이 강하지만, 수 년뒤에는 비싼 대학 등록금 때문에, 대학 교육을 받고 싶어도(장학금 받는 소수를 제외한) 못 받을 것이다. 그것은 정보의 양극화를 유도하여, 가중화된 부익부 빈익빈을 만들 것이다. 예를 들면, 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은 펀드, 주식 등을 통해, 부를 증가 시킬 것이다. 그러나, 정보에 취약한 사람들은 편의점, 게임방, 공사현장 등에서 고생은 하지만, 수입이 적은 분야에 일할 것이다. 미래는 자동화, 정보화로 인해, 단순 노동을 필요로 하는 일들은 줄어 들것이다. 더욱 심한 양극화를 야기할 것이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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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기존의 정부 규모를 줄이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56개(2원 18부 4처 18청 4실 10위원회)인 중앙행정기관을 43개(2원 13부 2처 17청 4실 5위원회)로 줄이겠다고 한다. 작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의지가 대단하다.
 
 영화,  'Band of brothers'에 중대장 위터스 중위는, 전투에 나서기 전에 항상 강조한다. "Speed is key!"라고 항상 강조한다. 그만큼 기동성과 효율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특히 “(이번 개편으로) 장관급 11명, 차관급 8명, 3급 이상 고위직 93명을 비롯해 모두 7000명 가까이 감축된다”고 밝혔다. 공무원 수를 계속 늘려온 노무현 정부와는 대조적이다. 노무현 정보는 공무원의 수를 늘려, 조금이나마, 고용을 창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기업이 잘 운영될 수 있게, 도울 수 있는 작은 정부를 지향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모습이다.

 그러나, 작은 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발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고, 보여주기 식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부서 간의 이동, 업무의 중복 등 겉으로 도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기존의 공무원 인식을, 국민을 위해서 서비스하는 공무원으로 과감히 바뀌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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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6)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충남 태안 방제 작업에 동참했다.
- 월드 스타 비, 바쁜 와중에도, 우리의 태안를 방문해서, 방제 작업에 동참한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다.

비는 혹한의 날씨인 16일 태안군 파도 해수욕장 인근에서 기름 제거 작업을 했으며 태안 주민에게 3억 원 상당의 방한복과 식수를 제공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름 방제 작업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한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현재 태안 주민들은 '기름 유츌 사건'으로 생계 유지 비용을 벌지 못 한다. 태안 주민들이 생활 유지에 필요한, 의식주와 관련된 물품들을 주민들에 전달 했으면, 주민들에게 더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전달 물품은 추운 날씨에 방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주민을 걱정해 비가 직접 결정했다"고 밝혔다.
-'달 물품을 비가 직접 결정했다.'는 대목이 중요하다. 그만큼 관심을 가지고, 자신이 직접 물품 구입에 참여했는다 이야기이다. 그만큼 비는 월드스타로서의 인품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비는 "태안의 실태는 생각보다 심각하며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태안 살리기'에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만약, 비가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방제 작업에 참여했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요컨데, 비는 월드 스타로서의 자질을 지닌 진정한 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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