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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의 아침은 매우 맑았다. 매우 맑아서인지 아니면 잠을 많이 자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호텔 옆에 있는 HighLand로 가서 아침을 먹었다. 베이컨과 소세지 몇개, 작은 바게트 한개 그리고 수박, 메론, 파인인에플 조각 몇개를 챙기고 오렌지 주스를 챙기고 창가로 가서 지나가는 베트남 사람들과 Open bus를 기다리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천천히 먹었다. 나름 맛있었다. 아침은 거의 먹지 않지만, 이왕 나오는 아침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1층에 가서 아메리카노 tall size를 주문하고 호텔방으로 향했다. 티비를 보면서 뭔 말인지 모르지만 보면서, 천천히 커피 한잔을 먹었다. 그리고 작은 North face 가방에 디카와 가이드책 1권, 우산을 챙기고 호텔을 나왔다. 호텔 앞에 있는 Vinasun 택시를 타고 동코이 거리로 향했다. 동코이 거리가 중심지인 것 같아서 우선 거기로 향했다.

 잘 모르는 관계로 천천히 걸었다. 금호 아시아나 건설(?)에서 짓고 있는 빌딩을 지나 Saigon 강을 보게 되었다. 지나가는 오토바이와 차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사이공 강으로 가는 길은 약간 험난했다. 약간 무서웠지만, 세옴 운전수 동(Toon)의 도움으로 차도를 건너 강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동이라는 친구는 아주 재미있으면서도 적극적인 친구(?)였다. 나를 손님으로 맞이기하기 위해, '곤니찌와~', '니 하오마~', 'Are you japanese?', 'Are you chinese?' 하면서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한국인이라는 것은 모르는 것 같았다. ^^;

 동이 강가를 설명해서주면서 함께 사진도 찍고, 시간당 $5로 가격을 책정하고 관광지 주변을 돌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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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이 둘째날 나의 가이드가 되어준 동이다. 동은 고등학교를 나와 계속 세옴 드라이버를 했다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커피를 좋아 한다고 한다. 동은 하루에 3잔의 커피를 마시고 저녁에 맥주 한잔을 하고 잠을 청한다고 한다. 가족은 어머니, 이모 그리고 동생 2을 포함해서 5명이 한 집에 살고 있다고 한다.

 아래 사진은 데이트하고 있는 현지인 커플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인데, 과거에 베트남과 중국이 전쟁을 했을 때 베트남에서 사용했던 대포라고 한다. 이야기는 동에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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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사진은 그 전쟁에서 승리를 이끈 베트남의 유명한 장군이라고 한다. 누군이지는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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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다음 목적지인 호치민기념관으로 향했다.

 호치민은 원래 사이공이였다고 한다. 호치민을 기리기 위해 사이공에서 호치민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여러군데에서는 아직도 사이공이라는 말이 많이 사용되는 것 같았다. 그 대표적인 것이 사이공 맥주였다. 베트남에서 먹어본 맥주 중에서 사이공 맥주가 가장 맛있었다. 타이거, 하이네겐, 버드와이저 기타 등등 먹어봤지만 사이공이 최고였던 것 같았다.

 호치민은 원래 본명이 아니라고 한다. 베트남이 프랑스 식민지 일때, 중국에서 활동하다 투옥되었을 때, 계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한자는 모르지만, '무엇을 밝히다.' 뭐 그런 뜻을 가지고 있었다. 베트남의 모든 지폐에는 호치민의 그림이 들어 있었다. 우리나라처럼 지폐에 신사임당, 세종대왕 등 다른 위인들이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호치민이 존재했다. 한마디로 호치민은 아주 위대한 독립운동가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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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치민 기념관을 돌면서 관찰한 것들 중 하나가 있다. 바로 선생님들은 모두 아오자이를 입고 있었다. 동에게 설명들은 바에 의하면 흰색 아오자이를 입은 여자들은 고등학생이라고 했다. 그 다음에는 자신도 잘 모른다고 했다. 하긴 동도 고등하교를 졸업한지 20년이 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참, 그리고 동은 솔로였다. 마지막으로 호치민 기념관의 입장료는 10,000동이었다. 미화 50센트 정도의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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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베트남 전쟁을 묘사한 사진 같았다. 하긴 호 아저씨가 월맹군의 짱이여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약간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사진을 찍었다.

 점심을 먹기위해 차이나 타운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오래된 사찰을 우선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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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이 그 사찰이다. 설명은 단체관광객에 끼어서 가이드로 부터 들었다. 자세하게 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 오래된 사찰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입장료는 없었다.


사찰에 들어 가면 입구 좌, 우에 아래와 같은 분들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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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향 타는 모습이 운치가 있어, 찍어 보았다. 천장에도 향이 타고 있었다. 참 많은 향이 타고 있었다.

 베트남에는 약 1000만명의 중국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중국에도 약 1000만영의 베트남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중국인들이 베트남에 살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서려있는 한 장소인 것 같기도 했다. 잘 모르겠지만...

 점심을 먹기 전에 동과 함께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동은 ZET라는 담배를 피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이야기를 했다.
 
  아래의 도구(?)들이 커피를 마실 때 사용했던 것들이다. 주전자에는 자스민 차가 들어 있다. 커피를 다 마시고 자스민 차를 마셨다. 커피의 맛은 아메리카노 보다는 강하지만 에스프레소보다는 약간 어중간한 맛이었다. 외국인 상대 커피숍 가격에 1/10 정도 하는 것 같았다. HighLand 커피숍에서는 40000동 정도 이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커피숍은 4000동 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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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을 먹기 전에 커피를 사러 동과 함께 가게에 갔다. 역시 외국인 삥 뜯어 먹으려 하는데에는 전문가들이 현지인들이 었다. 첫째날에 시장에 가서 가격 조사를 해 보았는데, 그 가격의 정확히 2배를 불렀다. 동도 착한 분(?)은 아니였다. 쇼부를 봤다. 연기를 좀 했다.
 
 하이라이터: '가격을 안다.'
 주인: '얼마에 샀냐, 가격을 알려달라~'
 하이라이터: '절반 가격에 샀다.'
 주인: '말도 안된다.'
 하이라이터: '그 가격에 샀다. 안산다.'
 주인: '알았다. 그 가격에 주겠다.'

 결국 처음 가격의 절반에 협상을 보고 구매를 했다. 구매를 했어도 약간 찜찜한 것은 사실이었다.

 점심을 동과 함께 먹고, 맥주를 한잔했다. 동이라는 녀석 아주 우낀다. 얼굴이 빨개지니까, 바로 선글라스를 쓴다.

 맥주를 하고 나니, 하늘이 흐려졌다. 아래의 사진은 동의 오토바이를 타고 호텔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오토바이 레알(?)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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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과는 이렇게 하루를 마치고 호텔에 와서 잠시 잠을 청했다. 8시쯤에 일어나서 여행자 거리의 한 레스토랑에서 우선 사이공 맥주 한잔을 하고, 싱가폴식 베트남 국수를 먹었다. 싱가폴식 국수는 볶음 국수이다. 베트남 국수에는 국물이 있지만, 싱가폴식 국수에는 국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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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날도 그렇고 둘째날도 약간 바가지를 썼지만, 가격이 저렴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본 사실은 백화점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바가지 천국이었다. Parkson이나 다른 백화점에 가서 가격을 알아보고 밥을 먹어본 결과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나에게는... ^^;

 다음에 베트남을 가게된 다면, 반드시 백화점 먼저 들려보길 바란다. Parkson이나 다이아몬드 뭐더라... 어쨌든 동코이 거리에 있는 상점들이다. 여러 가지 사연들이 많지만, 우선 둘째 날은 이것으로 마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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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하이라이터입니다...

 처음으로 지난 월요일(2010/11/15)에 베트남 호치민(사이공)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처음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을 정한 이유는 그냥 쉬고 싶어서 정하게되었습니다. 그것도 남쪽으로~. 사실 고3 때 '베트남어 학과 가볼까?'라고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베트남 호치민을 다녀왔습니다.

 그 전날(일요일) C셤을 보고, 바로 집에 와서 짐을 챙겼습니다. 짐이라고 해봤자, 팬티 3장, 양말 3장, 티셔츠 3장, 반바지 2장, 긴바지 2장, 디카, 핸펀, 세면도구, 다이어리, 여권, 항공권 그 정도 챙기고 베트남 여행책 2권을 더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이것 저것 정리해 보다가, 슈퍼에 가서 컵라면 3개, 초코파이 1상자, 쿠쿠다스 1상자를 더 했습니다. 그리고 11시 정도에 너무 잠이 안와서 조니워커 언더락으로 2잔을 마시고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샤워를 하고 지하철을 다고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6시 15분 정도에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그날 서울은 무척 추웠습니다. 그래서 남방에 두꺼운 스웨터 그리고 윈드브레이커를 입고 있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티켓팅을 할 때 배낭에 스웨터와 윈드브레이커를 넣고 그냥 왔다 갔다 했습니다. 밥으로 해물라볶이를 거금 6500원을 주고 먹었습니다. 제일 저렴하면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천천히 먹은 뒤 약 1시간 정도를 면세점 근처를 슬렁슬렁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출국할 때 면세점에서 어떠한 물건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6박 7일 일정에 짐이 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어슬렁 거리다, 오전 10시 15분에 Vietnam Airlines을 탑승했습니다. 옆에는 베트남인 남자가 앉았습니다. 어머니랑 같이 인천에서 호치민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생긴 것도 참 저처럼 착하게(?) 생겼습니다. 그 친구는 창가쪽을 앉았고, 저는 복도쪽에 앉았습니다. 인천에서 호치민까지 약 5시간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화장실 편히 가려고 그렇게 정했습니다. 갈 때는 중간에 기내식으로 채소를 곁들인 돼지고기(?)와 기타등등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음료는 콜라먹었습니다. 옆에 친구도 같은 메뉴를 정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해서 호치민에 도착했습니다. 호치민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1시 30분이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3시 30분이었습니다. 호치민과 인천은 2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그때 호치민은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호치민은 10월~4월이 건기인데, 건기에도 소나기가 내리곤 했습니다. 다행히 가져가 3단 우산이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렇게 호치민에 내려 짐을 챙기고 우선 20달러를 VND로 환전했습니다. 베트남 돈으로는 $20가 약 197000 VND가 되었습니다.

 택시비가 약 $5-6 정도라고 가이드책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협상을 하기 위해, Taxi Stand로 나아갔습니다. 처음 여자직원이 $15를 불렀습니다. 너무나 터무니 없어, 저는 바로 '시세를 안다, 거짓말 하지 말라' 하니 $10를 불렀습니다. 그래도 약간 비싸다 싶어 옆에 있는 Cafe에 가서 콜라 한잔을 마셨습니다.

 다시 택시를 잡기위해 노력했으나... 재수(?)없게 사설택시에 걸려 아주 된통 덤탱이(?)를 썼습니다.. ㅋㅋㅋ

 공항에서 나갈 때 Fee로 200,000 VND를 보여주며 달라 요구하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터무니 없어...할 말이 없어졌습니다.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었습니다. 택시비로 총 $20정도가 청구 됐다.. ^^; $10의 택시는 메타기로 측정을 했기때문에 맞는다고 쳐도, 공항 Fee의 금액은..ㅡㅡ; 어쨌든 바가지를 제대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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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팜응우라오 거리에 있는 'Liberty 3 Hotel'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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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변 벤탄시장을 구경하면서 커피빈 500g 을 구입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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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터입니다. 간만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무 간만이라서.... ^^;
 
 저는 서을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하는 생활체육교실 중에서 검도를 하고 있습니다. 시작한지는 약 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원래 검도는 2001년도 부터 했었습니다. 그래서 도복, 호구, 죽도가 구비되었기 때문에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검도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신 홍태영 사범님과는 2001년 부터 인연을 맺고 배워왔었습니다. 그 동안은(최근 2~3년간) 직장 생활로 참석을 못 하다가 지난 3월 부터 다시 검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사무실에 앉아만 있기 때문에, 살이 쩌 갔습니다. 제가 학창 시절에는 4끼의 식사를 해도 살이 찌지 않던 체질인데, 직장 생활을 하다보니(운동량이 현저하게 저하되어...) 2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하게 되었습니다.(나이를 먹어서 그런가요.. ^^;)

 검도는 인생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한 때 잘 나가던 사람도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 하면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몸도 둔해지고 운동량도 적어지고 이만저만 힘들 것이 사실입니다.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모래시계가 한창 나올 때 검도를 시작하신 한 사범님이 계십니다. 그 시절에는 현재와 같이 검도장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주로 실업팀 선수들과 운동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실업팀 선수들과 운동을 함께 하다보면 당연히 많이 맞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한 대라도 때리기 위해 자신을 수련했다고 합니다. 일반 직장인으로서 그분은 어찌보면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그 분은 말씀하십니다. 운동을 한 년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운동을 했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 말은 우리 내 삶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몇 년의 경력이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몇 년 동안 어떻게 경력을 쌓았으며 노력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도 관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검도는 재미있으면 된다...재미가 있다는 것은 자신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며 어느 정도 실력이 갖추어졌을 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다라는 것을 느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재미가 있으려면 자신의 단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나 자신의 실력을 발전시켜나아 갈 때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실력이 좋으신 분들과 하면 재미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분들을 때릴 수 있을 가?'라고 생각하면서 연구하고 노력할 수 있는 계기를 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검도는 우리 내 삶의 한 장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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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터입니다. 얼마 전에 제가 속초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식재료를 사기위해 속초 이마트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핸디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핸디북이라는 것이 사이즈도 작으면서 내용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권장 소비자가 7000원인 책 '한국의 젊은 부자들'을 50% 할인 받아 3500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동일하지만,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았습니다.

 휴가를 보내면서 이마트에서 구입한 '백만장자 비밀수업'과 한국의 젊은 부자들'을 읽으면서 아주 알차게 보냈습니다.

 앞으로 제가 이마트를 가게되면다면 서점은 항상 들를 예정입니다. 왜나면, 바로 핸디북을 보기위해서입니다.

 과거 영풍문고나 교보문고 등 외국서적 분야에 가면 핸디북 사이즈만한 책들이 많았습니다. 비록 외국어로 되어 있었지만...

 저는 생각 해보았습니다. 왜 한글로된 핸디북은 없는 걸까...

 요즘 책 모양의 대세는 하드커버인 것 같습니다. 책이 우선 이쁘고, 갈끔해보여야 대세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모양의 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무겁고, 내용은 없으면서 두껍고, 저에게는 별로 입니다.

 이번 휴가를 통해 발견하게된 핸디북.

 저에게 핸디북의 발견은, 컬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했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핸디북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 하이라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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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외국에서 온 수표를 환전하러 신한은행 한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시간만 끌고, 본점에 전화 걸고, 팩스 보내고, 결국은 환전 못 한다였습니다. 농협에 가서 환전을 요청했습니다. 약 10분 정도에 외화통장으로 외화가 입급되었습니다. 

 신한은행에서는 약 20분 정도 잡아 먹고 아무런 결과가 없었는데, 농협에 가니, 친절한 미소와 빠른(?) 작업으로 고객을 만족 시켰습니다.

 농협에서는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라는 것도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환전(여기서 환전은 온전한 의미의 환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외화 통장에 외화 입금을 말합니다.)하면서 창구 옆에 있던 책자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책자에 나와 있는 설명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속 해외송금 지원제도'란 해외 여행 중 소지품 도난, 분실 등으로 긴급 경비가 필요할 때 국내 영사콜센터에서 24시간 안내를 받아 농협 구좌를 통해 국내 원화 입금 즉시 당일 내에 긴급 경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편리하고 혁신적인 제도라고 합니다.

 해외 여행 나가 실때, 농협계좌 하나 쯤은 가지고 가셔야 할 듯 합니다.

 이상 하이라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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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이터입니다. 위의 사진이 보이시나요? 제가 그러니까 2006년도에 정보통신부 주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 나갔을 때의 한 사진입니다.

 오른쪽의 무슨 세트같은 것이 보이시나요? 그 아래에 자그마한 자동차가 있습니다. 저희 팀이 거의 8개월을 매달렸던 놈(?, 자동차)입니다.

 참 사연도 많고, 고민도 많고 고생도 많이 했던 장소입니다. 새천년관 904호입니다.

 한 때, 창고로 사용되던 것을 우리 소모임 반바지에서 지도교수님(?)으로 부터 렌트(?)하여 공모전을 준비하던 곳입니다. 저희 팀 참 많이들 고생했었습니다. 3학년 여름방학을 포함하여 거의 3학년 내내 다들 이곳에서 지냈으니 말입니다.

 학생으로서 만져보지 못 할 비싼 장비도 다루어보고, 여러 대학 학생들 및 직장인, 연구원들의 개발하는 모습도 보고 정말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팀원 6명이 3파트로 나눠서 연구하던 모습도 아주 좋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주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을 밤을 그 곳에서 보냈으니 말입니다. 거의 매일 그곳에 있었습니다.

 대회 당일 보드 고장으로 눈물도 흘려보고, 주최자들도 탓해보고....(사실 장비에 내구성도 없었고 신뢰성도 그다지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장비를 거의 한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는 감탄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옥타컴에서 기술이사님께서 다 준비하셨다고 하니..후덜덜덜...)

 함께 했던 친구들의 말이 생각남니다. 대회 괜히 했다고,,, 취직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는다고... 그러나 저희들은 가끔 이야기합니다. 그 때가 좋았다고..

 남들 토익 공부할 때, 저희는 무인자동차에 매달렸고,
 남들 시험 공부할 때, 저희는 무인자동차에 매달렸으며,
 남들 여름 방학 즐길 때, 저희는 무인자동차에 매달렸습니다.

지금 와서 저는 생각합니다. 비록 좋은 결과는 이루지 못 했지만,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에 있어서 아주 큰 힘이 될 것이라고...

P.S.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 했던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이었지만, 다들 괜찮게 취직했습니다.
Daum, LG전자 MC사업부, 지멘스, IBM, 금융권, NC소프트, LG CNS, 삼성 SDS 등...

저는 말하고는 합니다. 요즘 취업이 참 힘들지만, 스펙이 다가 아니라고... 꿈과 열정이 있으면 어디를 가든지 자신의 날개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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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하이라터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입니다. 어제 토요일에 대학 때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술을 마시며 그 동안 살아온 것들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재학 시절에 함께 다니던 친구들은 저를 포함해서 6명입니다. 그리고 1년 선배님들 2분과 2년 선배님 1분 그리고 1년 후배 1명이 이번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다들 직장인입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지멘스, IBM, LG전자, 외국계보험회사, DAUM 이렇게 5개 회사에 저를 포함해서 6명이 다니고 있습니다. 1년 선배님 한 분은 LG CNS, 한 분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년 선배님은 삼성전자 CTO에서 재직하시다가 VD(?)쪽으로 옮기셨다고 합니다. 1년 후배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근무 중입니다.

 같이 함께 학교를 다니고 항상 함께 행동해서 그런지 모든 것이 마음 편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매니져의 부재와 함께 회사에서 지급하는 각종 인센티브며 각 회사들에 대한 대략적인 연봉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퇴근 시간은 어떤지, 야근은 많이 하는지, 앞으로의 비젼은 어떠한지, 잘 나가는(?) 친구들의 모습은 어떤지, 혹은 주위에 있는 엄친아(?)들의 모습은 어떤지 등 여러가지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결론은, 불황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자였습니다. 요즘 너무 불황이라서 삼성과 LG에서는 야근 수당 및 추가 근무 수당의 지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즘 분위기가 약간 일찍 퇴근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다만 분명한 것은 요즘 너무나도 불경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에 대해서 좋은 말을 하는 친구들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서로 웃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진정한 엔지니어란 무엇인가, 진정한 매니져란 무엇인가 등 여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략 한 달 뒤에는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시계가 저녁 12시를 가리킬 때 쯤에, 우리는 스승의 날에 다시한 번 교수님을 모시고 모이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세상에서 마음 터 놓고 진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들은 회사 상사, 동기도 아니고 바로 학교 동기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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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군 훈련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길음 뉴타운에 사는 관계로 당고개역에서 약간 떨어진 덕릉 교장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오늘 무척 추웠습니다. 눈도 약간 오고 바람은 불고....덜덜덜.. ^^;

야상 안에 두꺼운 스웨터를 입고 가길 잘 했습니다. 그리고 장갑도 잘 끼고 갔습니다.

자격은 칼빈으로 했습니다. 저는 사격을 잘 못 하지만, 칼빈 녀석 정말로 표적에 맞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아무 문제없이 예비군 훈련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다시 출근을 해야 합니다.

지금 현재 밤 10시 55분... 졸립니다. 자야겠습니다. 이상 하이라이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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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대학 시절에 검도부 생활을 하였다. 검도는 어떻게 보면 개인의 수련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단체적인 수련도 함께 하게 된다. 

 검도는 1:1 수련이기 때문에 자기 수련이라는 말이 옳은 표현이다. 그러나 검도는 보통 5:5 단체전으로 치루어지기 때문에 각자가 옳바른 역할과 능력이 있어야 한다.

 검도에서는 5명의 선수를 시합 출전 순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불리운다.
 1. 선봉
 2. 2위
 3. 중견
 4. 부장
 5. 주장

 선봉은 기세가 좋은 사람.
 2위는 ....
 중견은 시합에서 항상 이겨 주어야 하는 실력자가 배치된다.
 부장은...
 주장은 물론 가장 노련하면서도 팀웍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 배치된다.

 검도는 서로가 상대방의 단점, 기세, 기술 및  연속 동작 등 여러가지를 파악하여 이겨 나가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거의 한 팀은 같이 운동을 하고 서로의 발전을 위해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왜냐? 왜일까?

 우리가 이겨야 할 상대는 팀 안에 있지 않다. 팀 밖의 상대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장단점에 대해서 말하고 그것을 발전시켜나가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검도도 상당히 단체운동적인 성격을 띤 운동다. 그리고 선수 5명의 배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시합의 판도가 바뀔 수 있어, 전술적인 운동이기도 하다.

 결론은, 필자는 7개월차에 접어든 신입사원이다. 회사는 그 동안 내가 활동해 왔던 검도부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다. 다른 친구들의 직장 생활을 보면 서로 챙겨주고 도와주는 모습이 있는데 내가 있는 회사에는 그런 모습이 없다. 결코 이기적이지 않다. 그러나 개인적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아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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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얼마 전까지 대학생이었습니다. 물론 신용카드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습니다. 회사에 입사하니 다른 부서에서 신용카드를 해야한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가 한 장도 없으니 만들었습니다. 연회비는 없었습니다. 

 신용카드를 약 3달 간은 너무 무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돈을 사용하는 개념이 약간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냥 긁고 다음 달에 나오니 말입니다.

 나름 적게 사용할려고 노력했는데 신용카드의 내면을 알지 못하여 첫 달에 약 90만원의 카드비가 나왔습니다. 카드를 계속 사용하다 보니 그것이 습관이 되어서 2달에는 약 80만원 그 다음달은 약 100만원 정도의 카드 사용비가 나왔습니다. 저번 달은 약 60만원이 나왔고 이번 달은 약 23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대부분의 사용 내역은 의류 구입비 혹은 술 값이었습니다. 몇 군데 동아리 및 동호회를 하다보니 취업턱을 쏘라는 **에 의해서 적게는 10여 만원 많게는 50여 만원을 사용했습니다. 인원이 많게는 약 20여명에 달하다보니 너무 무리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조금 후회도 되지만 뭐 기분은 좋습니다. 

 한 달 전 부터는 종자돈을 모으려고 적금에 가입하고 연금에 가입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엑셀 파일로 제가 사용한 출처의 가계부를 작성하여 관리하니 그나마 돈을 절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용카드를 처음 사용했는데 연체를 안 한 것은 정말로 잘 한 일인 것 같습니다. 카드의 연체 이자는 무지하게 비싼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신용등급에 악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면 세금 공제 된다는 이야기에 될 수 있으면 신용카드를 사용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세금 공제받는 것 보다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을 줄이는 것이 저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약간의 공부(?)를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이고 연금에 가입하는 것이 100배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연금은 최대 300만원까지 세금이 공제된다고 합니다. 저같이 결혼도 안하고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공제 대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세금 공제는 형이 먼저 선점을 한 관계로...)

 저는 현재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같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급박(?)할 때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신용카드는 1장을 사용하고 있는데 2장 이상이 넘어가면 제 생각에 힘들 것 같아서 1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참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대금은 현재 달이 아닌 다음 달에 청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하면 다 빚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번 잘 못 사용하면 신용카드의 늪에서 못 헤어 나와 저축을 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악순환의 늪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어설프게 신용카드를 사용해 보았던 신입사원 중의 하나인 하이라이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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